'미친 존재감' 김신욱, 5G 8골 포효 '상하이 4경기 무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2 22: 53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득점 행진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김신욱은 2일 밤 8시 35분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중국슈퍼리그(CSL) 21라운드 우한 줘얼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김신욱은 중국 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 7월 12일 허베이 화샤 싱푸와의 경기부터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을 '5'까지 늘렸다.

[사진]상하이 선화

김신욱은 이 5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활화산 같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 김신욱은 바로 전 광저우 푸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를 치를수록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만 5득점이다. 
득점도 팀이 반드시 필요할 때 터뜨리고 있다. 김신욱은 이날 0-1로 뒤진 전반 32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오반니 모레노의 패스를 받자마자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김신욱은 1-1로 맞선 전반 44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팀 동료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지체 없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후반 4분만에 쿠아시에게 동점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상하이는 이날 무승부로 시즌 6승4무11패, 승점 22가 됐다. 최근 리그 3연승도 멈췄다. 
하지만 상하이는 톈진 톄다와의 FA컵 경기까지 포함 5경기 무패(4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 김신욱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득점 감각을 이어가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상하이는 오는 10일 15위로 강등권에 있는 선전과 경기를 갖는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