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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 헤어진 엄마에게"…'쇼미더머니8' 짱유, 실력도 마음도 우승후보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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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엄청난 실력을 보유한 래퍼 짱유가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2일에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는 2차 '60초 비트 랩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버벌진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차를 통과한 짱유가 등장했다.

이날 래퍼 짱유가 등장했다. 기리보이는 짱유에 대해 "멜로디 있는 거 옛날걸로 들었는데 좋았다"고 말했다. 밀릭 역시 "기대된다. 랩을 잘한다"고 말했다. 

짱유의 등장에 대기실도 술렁였다. 대기실의 래퍼들은 "이번엔 공연을 볼 준비를 해라"라고 말할 정도였다. 짱유는 1차 당시 중독성 있는 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버벌진트는 "짱유가 발표했던 음원들을 되게 즐겁게 들었다"고 말했다.  기리보이 역시 '난 이기적인 놈'을 부르며 반가워했다. 이에 짱유는 "20대때 기리보이의 앨범을 들었기에 그런 랩이 나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스윙스는 "크루를 정한다면 지금 얘기중인 기리보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짱유는 "나는 의리가 있는 사람이다. 지난 심사때 나를 통과시켜준 버벌진트 형의 팀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짱유는 폭풍적인 랩을 선보인 후 끝 부분 20초를 남기면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자신감으로 무대를 끝냈다. 결과는 당연히 올패스였다.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짱유는 "여러분이 좀 힘들 것 같아서 재롱을 떨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윙스는 "간만에 리얼 자신감을 봤다. 이게 힙합이다"며 "끝에는 마치 종교 원숭이 같았다. 주술에 걸린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버벌진트는 "인트로도 없이 들어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기리보이는 "목소리가 깊다. 뭔가 있다"고 평가했다. 무대를 본 비와이는 "FAIL을 누를 겨를이 없었다. 그냥 봤다"고 말했다. 밀릭은 "궁금해서 그러는데 다양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도 많이 하냐"고 물었다.

이에 짱유는 "음악적인 목표는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밀릭은 "저희 팀으로 오라"고 대놓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든 크루들이 서로 자신의 팀으로 오라고 어필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윙스는 "자신이 우승후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짱유는 "솔직히 우승은 부담스럽다"며 "나는 음악을 잘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 내가 7살때부터 엄마를 못 봤다"고 사연을 전했다.

짱유는 "엄마가 지금 다른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게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짱유는 "방송에 나오면 엄마가 나를 알아볼 것 같다. 아들과 함께하지 못한 마음의 짐이 있을텐데 그 짐을 내려놨으면 좋겠다"며 "만약 좀 불우하고 힘들게 살고 있다면 도와달라고 용기를 내면 나는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짱유는 "내가 이렇게 잘 크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서 조금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키드밀리는 "되게 멋있는 것 같다"고 응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밀릭은 "엄청난 원석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와이는 "밀릭이 만들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net ‘쇼미더머니8’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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