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양도 지명, 日 언론도 비중있게 보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3 10: 48

강정호의 전력 외 분류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를 양도지명 처리했다. 양도지명은 방출을 위한 사전 절차로서 웨이버 공시된 뒤 클레임하는 구단이 없으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거나 자유계약 선수로 내보낸다.
만약 타 구단에서 영입을 요청할 경우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계약을 승계하면서 데려갈 수 있다. 

강정호 / soul1014@osen.co.kr

강정호는 2일 현재 타율 1할6푼9리(172타수 29안타) 10홈런 24타점 15득점에 그쳤고 구단 측은 강정호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이날 오전 인터넷판을 통해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했다. 만 32세의 강정호는 2015년 15홈런에 이어 이듬해 21홈런으로 활약했으나 음주 운전 사고 여파로 2년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타율 1할6푼9리 10홈런 24타점으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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