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와 결별을 택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메츠의 8연승을 저지했다.
피츠버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강정호를 양도지명(DFA) 처리한 피츠버그는 호세 오수나가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 오수나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케빈 뉴먼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스탈링 마르테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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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는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메츠는 1회초 피트 알론소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윌슨 라모스의 땅볼 타점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3회에는 J.D. 데이비스의 1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4회말 조쉬 벨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오수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서 멜키 카브레라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엘리아스 디아즈는 1타점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메츠는 7회초 2사 1, 3루에서 피츠버그 유격수 케빈 뉴먼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하며 4-5 한 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7회말 마르테가 스리런 홈런 터뜨리면서 8-4로 달아났다.
4점차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피츠버그 마무리투수 펠리페 바스케스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최근 7연승을 질주했던 메츠는 피츠버그에 패하며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