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의 동료’ 로만 토레스(33, 시애틀)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3일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드러난 토레스에게 10경기 출전금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토레스는 오는 5일 캔자스 시티와 홈경기부터 결장하게 됐다.
약물사용에 대한 리그의 단호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징계였다. 이번 출전금지로 인해 토레스는 연봉 67만 달러(약 8억 원)의 20%인 13만 4000달러(약 1억 6000만 원)를 받을 수 없게 됐다. 토레스는 9월 30일 산호세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토레스는 김기희와 함께 시애틀의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수비수다. 그는 올 시즌 시애틀의 15경기 중 11경기서 선발로 뛰었다. 시애틀은 서부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시애틀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