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가 이적생 황의조(27)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롱댕 드 보르도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아우디필드에서 열린 2019 EA 리그1 게임 3위 결정전에서 몽펠리에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황의조는 보르도 이적 이후 첫 실전 경기를 가졌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그는 분주하게 뛰어 다니며 의욕에 찬 모습을 보였다. 황의조는 후반 29분 결정적 득점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었다.

보르도 공식홈페이지는 미국전지훈련에서 황의조의 적응기를 다룬 동영상을 공개했다. 황의조는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황의조는 데뷔골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찬스 났는데 못 넣어서 아쉽다. 다음에는 꼭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현지에서 황의조를 보기 위해 많은 한국팬들이 운동장을 찾았다. 황의조는 ‘HWANG UI JO’라는 이름과 28번을 유니폼에 달고 보르도 적응에 여념이 없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보르도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