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페게로, 외야수 출신이라 짧은 송구 빗나가”[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8.03 16: 04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페게로의 수비를 아쉬워했다.
류중일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페게로는 원래 외야수다. 짧은 거리를 던지려니까 빗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고질적인 허리부상을 안고 있는 조셉과 결별하고 대체 외국인 타자 페게로를 영입했다. 페게로는 8경기 타율 2할9푼6리(27타수 8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에서는 KBO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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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루수 수비에서는 커리어 내내 전업 외야수로 뛰었기 때문인지 잦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 특히 짧은 거리에서 터무니없이 강한 송구를 하다가 공을 빠뜨리는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다.
류중일 감독은 “원래 외야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송구 자체는 강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한 송은범에 대해서는 “타박상이 아직 남아있다. 직접 상태를 보고 결정해야겠지만 일단은 괜찮다고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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