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KT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키움 상대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49승 1무 53패.
이날 KT는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유수-김재윤-정성곤이 1이닝 씩을 추가 실점없이 끝냈다. 타선에서는 안승한이 0-0으로 맞선 2회초 2,3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날려 선제 점수를 뽑았고, 이후 김진곤과 오태곤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회에만 4점을 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초반 타자들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오늘 쿠에바스의 제구력이 좋지 않았는데,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또 안승한의 첫 결승타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