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이지은, 악연 박유나 등장에 '충격'..여진구와 삼자대면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04 06: 50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과거 악연인 박유나와 마주했다. 특히 박유나는 이미 여진구와 알고 있는 사이라 이지은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7회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을 향해 달려오는 이미라(박유나 분)를 보고 경악하는 장만월(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초반, 장만월과 고청명(이도현 분)의 과거가 등장했다. 고청명은 자신을 찾아온 아가씨(박유나 분)를 마주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장만월은 돌아가려고 했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이때 장만월 앞에 고청명이 등장했고 "난 보고 싶은 이를 잡았다 여겼는데 도둑을 잡은 것인가? 난 이게(장만월의 술병) 더 좋아. 이건 압수다. 훔치러 온 건 이미 훔친 듯하니 돌아가라. 경비가 삼엄해 위험하다. 술병 값은 다음에 내가 직접 치르지"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의 장만월이 등장했고, 그는 자신의 나무가 점점 피어나는 것을 보고 "이러다 나 제대로 알록달록 해지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만월은 구찬성과 함께 '호텔 델루나'를 빠져나가 악귀가 된 손님을 찾아나섰고, 악귀는 몰카 피해자인 것으로 드러냈다. 이에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간 '몰카범'들에게 복수를 하고 있었던 것.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장만월과 구찬성은 악귀가 '몰카범'을 찾아갈 거라고 확신해 당시 범행의 핵심축이었던 동영상 업로드 대표를 찾아갔고 소란을 피워 그의 휴대전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악귀는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몰카범'을 죽이려 했고, 이때 넷째 마고신(서이숙 분)이 등장해 악귀를 소멸시켰다.
이를 알게 된 장만월은 '몰카범'에게 초대장을 보냈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데려가 신에게 '몰카범'이 어떤 사람인지 증명했다. 이에 신은 '몰카범'에게 죽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장만월은 요트를 사는 대신 구찬성과 약속했던 월미도로 갔고, 그곳에서 구찬성이 "꿈에서 혼례복을 입은 것을 봤다"고 하자 "그거 남의 혼례복 훔쳐 입은 거야. 난 나쁜 사람이었어. 넌 날 들여다보니까 내가 얼마나 나빴는지 점점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이때 마침 이미라가 등장해 구찬성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장만월은 과거 악연을 떠올리며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지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날 구찬성과 점점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인간다워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한 장만월. 하지만 그의 앞에 과거의 악연인 이미라가 등장하면서 또 다른 파란이 예고된 상황.
더욱이 넷째 마고신이 장만월을 떠올리며 "과거 인연을 만나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 악귀가 될 거다"라고 언급했기에, 수많은 시간이 흘러 옛 악연과 재회하게 된 장만월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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