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NO"..'델루나' 여진구 질투, 이지은♥ 깊어졌다 [핫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8.04 07: 51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의 소개팅을 방해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7회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의 소개팅을 방해하는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찬성은 귀신에게서 살을 맞은 자신을 보호해준 장만월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산체스(조현철 분)가 등장했고, 구찬성은 장만월이 주문한 요트가 산체스를 통한 것임을 알게 됐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특히 산체스는 "(장만월을) 요트 사교모임에도 소개해 줄려고. 사귀는 사람 없지? 소개팅 해주게"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구찬성은 "너무 말랐어", "김준현 타입 좋아해", "보기보다 나이가 많아", "스포츠 싫어해" 등의 이유를 대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이날 장만월과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를 빠져나간 손님이 악귀가 됐음을 알게 됐다. 이에 구찬성은 악귀의 언니를 마났고 "5년 전 동영상이 하도 많이 뿌려져서 아직도 다 못 지웠다. 동생은 죽었는데 관련자들은 벌금 정도만 받고 끝났다. 매일 강의를 같이 듣던 사람들이 뒤에서 낄낄대며 돌려본 거다. 한 명만 알려줬어도 유출되기 전에 막았을 거다. 그럼 내 동생 안 죽었을 거다"라는 말을 들었다.
언니는 "동생이 미친 사람처럼 방에 틀어박혀서 혹시 동영상이 올라왔을까 봐 찾고 그랬다. 내 동생은 말라갔다. 그 영상을 찍고 팔아넘긴 놈이 단톡방 멤버 중에 있었다. 그놈이 동영상 업로드 회사를 차려서 제일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라며 분노했고, 이는 장만월과 구찬성 또한 "신은 왜 인간이 바라는 모습으로 와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은 악귀가 '몰카범'을 찾아갈 거라고 확신해 동영상 업로드 대표에게 만남을 청했고, 소란을 피워 그의 휴대전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악귀는 노트북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몰카범'을 죽이려 했고, 이때 넷째 마고신(서이숙 분)이 등장해 악귀를 소멸시켰다.
이 소식을 들은 구찬성은 괴로워했고 장만월은 "손님 한 분을 제대로 모시지 못했어. 그러니까 손님이 원하시던 일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해드려야 하지 않겠어?"라며 '몰카범'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몰카범'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호텔 델루나'에 도착했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장만월이 "네가 죽였어. 떠올려"라고 윽박질렀음에도 "내가 그랬겠지. 그런데 그 여자들 중에 누군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대답을 들은 장만월은 '몰카범'을 남겨둔 채 돌아왔고 구찬성에게 "난 그 인간이 최악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 이제 신은 뭘 할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신은 '몰카범'에게 죽음을 선사했다.
그 사이, 장만월의 나무에 꽃봉우리가 맺혔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장만월은 구찬성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달려오는 이미라(박유나 분)를 봤고 과거 그와 있었던 악연을 떠올려 다음화를 향한 흥미를 높였다.
이날 장만월의 소개팅을 방해하는 등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준 구찬성. 하지만 이미라의 등장으로 조금씩 로맨스를 키워가던 장만월과 구찬성 사이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 이에 예측할 수 없는 '호텔 델루나'의 향후 스토리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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