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활약’ 한국 女배구, 멕시코 3-0 완파 ’올림픽 예선 2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8.04 01: 44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선수 전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올림픽 예선전 2연승을 달렸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 E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5, 26-24)로 제압했다. 전날 캐나다를 3-1로 제압한 한국은 예선전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이 14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가운데, 김희진이 13점, 표승주가 10점, 양효진이 8점을 올렸다.

[사진] FIVB

한국은 1세트 초반 범실에 고전했지만, 김연경이 주포 역할을 확실히 하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그대로 승리를 잡았다. 2세트도 무난하게 잡은 한국은 3세트 초반 흐름을 품었지만, 이내 추격을 허용하며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그러나 김희진이 득점으로 한 발 앞서나간 한국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이날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국은 오는 5일 러시아를 상대로 E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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