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26)의 잔류를 확신했다.
영국 매체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이번 여름 팀에 잔류하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포그바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AC밀란전에 나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했다. 선수 본인은 물론 솔샤르 감독 또한 이적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중원 보강에 실패하고 오히려 안데르 에레라(파릐 생제르맹)이 이탈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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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그바의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포그바가 4일 새벽 열린 밀란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 결장하면서 레알로 이적이 임박한 것이란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밀란과 경기 종료 후 “훈련 후에 포그바와 대화했는데 몸이 좋지 않다고 했다. 부상이 아닌 가벼운 통증이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밀란을 상대로 포그바 대신해 네마냐 마티치와 스콧 맥토미니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맨유가 승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