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타깃' 반 더 비크, "구단끼리 이야기 나누는 중"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04 08: 18

위기의 레알 마드리드가 도니 반 더 비크 이적을 확정할까.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도니 반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두고 아약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미드필더인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마타이스 데 리흐트 - 프랭키 데 용 - 하킴 지예흐 등과 함께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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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레알의 중원 보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은 플랜 B로 거론됐다.
포그바 이적이 지연되며 레알은 점점 반 더 비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레알이 반 더 비크를 플랜 B가 아니라, 포그바와 동시 영입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반 더 비크와 비슷한 커리어를 걸어온 아약스와 네덜란드 선배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레알행을 강하게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반 더 비크 입장이라면 자전거라도 타고 바로 갈 것"이라고 조언을 남겼다.
이적에 대해 반 더 비크는 "레알과 아약스가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내 에이전트도 레알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은 위대한 클럽이다. 하지만 아약스 역시 매우 뛰어난 클럽이다.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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