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2019년 하반기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수지는 지난 5월 촬영을 마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구가의 서’에서 한차례 찰떡 호흡을 보여준 이승기와 호흡을 맞춰 수지가 보여줄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지가 올린 근황 사진은 더욱 물오른 비주얼로 연신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지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지패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흰색 블라우스의 밑단을 묶어 허리를 드러낸 모습. 드러난 개미 허리가 감탄을 자아낸다. 평소 청순한 수지의 분위기에서 사뭇 섹시한 매력까지 뭍어나 ‘청순섹시’의 정석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 수지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4/201908040859772452_5d462b3d9aa80.png)

그러다 보니 수지의 이어질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수지가 출연하는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이미 지난 5월 촬영을 마치고 그달 24일 이른바 ‘쫑파티’까지 가졌던 바다.
‘배가본드’에서 수지가 맡은 역할은 국정원의 블랙 요원 고해리 역이다. 수지가 새롭게 경신할 인생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지는 가운데, 작품은 후반작업에 공들여 오는 9월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배가본드’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삼)에 따르면 ‘배가본드’는 오는 9월부터 SBS에 본방송 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 약 1억4천8백만명 이상의 유료가입자들과 만난다. 전세계 시청자들은 어디서나 ‘배가본드’를 쉽게 시청할 수 있어 글로벌한 기대감을 벌써부터 인정받았다고 하겠다.

수지는 스크린에서도 활약상을 예고하고 있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과 뭉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이 5개월의 대장정 끝에 지난 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 업 했다. ‘백두산’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의 신작으로,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작품에서 수지는 홀로 서울에 남아 거대한 재난에 맞서게 되는 인창(하정우 분)의 아내 서지영 역을 맡아 하정우와 연기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라, 수지는 올해 연말까지 뜨거운 활약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