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NC 프리드릭 4연승? 물오른 양현종 KIA 연승 견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8.04 09: 01

연승이냐, 설욕이냐.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임기영 하준영 박준표 전상현으로 이어지는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팀 간 성적은 8승4패로 NC가 압도적이다. KIA는 2연승, NC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11승8패, 평균자책점 2.92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까지는 몸이 만들어지지 않아 힘겨운 투구를 했으나 5월부터는 리그 최강의 투구를 하고 있다. 결국 두 자리 승수와 2점대 평균자책점까지 사냥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1패), ERA 1.16의 빼어난 투구를 했다. 퀄리티스타트는 기본이고 7이닝까지도 소화가 가능하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8이닝 3실점, 패전을 안았다. 올해 롯데와 NC를 상대로 승리가 없다. 
NC는 새로운 외인 프리드릭을 내세웠다. 도중 입단해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를 낚았다. 18이닝 8자책점을 기록해 EAR 4.00을 기록 중이다. 첫 2경기에서는 가각 5이닝 4실점, 6이닝 4실점했다. 그러나 앞선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 142km짜리 직구와 투심, 커브, 슬라이더를 던진다. 9이닝당 2.5개의 볼넷 비율로 제구력도 쓸만해 공략이 쉽지 않다. KIA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NC는 8월 들어 2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응집력이 떨어졌다. 후반기 2승5패의 부진의 이유가 되고 있다. 물오른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4점 이상을 뽑아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후반기 3승2패를 거두고 있다. 방망이로 이긴 것은 아니다. 5경기에서 15득점에 그쳤다. 마운드의 힘이 좋았다. 처음보는 투수에 약한 징크스를 갖고 있다. 프리드릭을 상대로 역시 4~5점을 뽑지 못한다면 투수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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