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이승호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승호는 올 시즌 16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4.80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풀타임 첫 선발로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 다만 아직 기복이 있다. 지난달 28일 후반기 첫 등판이던 NC전에서 3이닝 8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앞선 등판이던 같은달 2일 두산전 6이닝 3실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기록. 이전에도 이승호는 들쑥날쑥한 피칭을 선보이며 성장통을 겪고 있다.

과연 이승호는 앞선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후반기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또한 키움은 전날(3일) 경기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KT는 김민수가 선발 등판한다. 김민수는 올 시즌 16경기(5선발) 3승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과 불펜 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에는 선발로 안착해 팀에 기여하고 있다. 역시 후반기 첫 승 도전이다.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 첫 2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