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충돌' 네이마르, 음바페에 밀려 기념 사진서도 제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04 12: 48

팬과 충돌해 슈퍼컵에 나서지 못한 네이마르가 킬리안 음바페에 밀려 기념 사진도 못 찍었다. 
PSG는 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프랑스 슈퍼컵서 스타드 렌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19시즌 프랑스 FA컵 결승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했다. 
PSG는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 12분 킬리안 음바페가 동점골을 넣었으며 후반 28분 앙헬 디 마리아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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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는 시상식에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오해할만한 일이 발생했다. 트로피를 들고 우승의 기쁨을 누리려는 찰나 네이마르가 베라티와 언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였다. 음바페는 네이마르를 밀쳐냈다. 결국 네이마르는 단체 사진서 제외됐다. 
물론 장난인 것으로 드러났다. 큰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방송되고 있는 상황에서 밀쳐낸 것은 분명 논란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 후 팬과 충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네이마르는 새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하며 프리시즌 훈련 첫날 나타나지 않는 등 말썽을 일으켜왔다. PSG는 엄중 경고와 함께 네이마르에게 2억 7300만 유로(3157억 원)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책정했다.
PSG는 네이마르는 이적료만 받고 팔 생각이다. 더이상 협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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