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쟁자' 스트라스버그, 최다 실점패...사이영상 멀어지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8.04 12: 56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사이영상 경쟁 후보로 꼽히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이로써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뒷걸음질쳤다. 
스트라스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4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7탈삼진 9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스트라스버그의 평균 자책점은 3.26에서 3.72로 상승했다. 
워싱턴은 에이스 스트라스버그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7-18로 무너졌다. 선발 스트라스버그 뿐만 아니라 후속 투수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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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그레이스(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 태너 레이니(⅔이닝 4볼넷 2탈삼진 1실점), 다니엘 허드슨(⅓이닝 1피안타 4볼넷 5실점), 헤라르도 파라(0이닝 1피안타 4볼넷 5실점), 브라이언 도져(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모두 부진했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화력 지원을 등에 업고 승리 투수가 됐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5타수 3안타(2홈런) 7타점 2득점의 괴력을 발휘했고 알렉스 아빌라(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닉 아메드(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케텔 마르테(4타수 2안타 3득점), 제로드 다이슨(6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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