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멀티히트를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에서 2할9푼2리로 상승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1회 1루 땅볼, 4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6회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8회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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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를 7-2로 제압했다. 0-0으로 맞선 5회 5점을 먼저 얻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5-2로 앞선 8회 2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반면 에인절스는 6회와 8회 1점씩 얻은 게 전부였다.
클리블랜드 선발 아담 플럿코는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로 나선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5회 중월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제이슨 킵니스는 5회 우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 트레버 케이힐은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