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조슈아 키미히가 도르트문트전에 나온 비매너적 행동에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놨다.
도르트문트는 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9 DFL 슈퍼컵서 뮌헨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우승에도 활짝 웃지는 못했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던 제이든 산초가 부상으로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4/201908041418779301_5d4671dc20ce1.jpg)
산초의 부상은 후반 중후반 일어났다. 뮌헨 우측 풀백인 키미히가 스로인을 하러 가면서 산초의 발을 밟았다. 고의성이 다분한 행동이었지만 주심은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 카드를 꺼내들었다.
키미히는 변명을 늘어놨다. 그는 독일 빌트에 실린 인터뷰서 "옐로 카드를 받아 화가 났다. 고의가 아니었다. 공을 발바닥으로 끌어오려고 했을 뿐"이라며 변명했다.
키미히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빌트는 "슈퍼컵의 끔찍한 장면"이라며 "경고만 받은 키미히는 운이 좋았다"며 비신사적 행동을 지적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