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반 페르시가 자신처럼 아스날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맨유)를 논했다.
칠레 출신 공격수 산체스는 아스날서 성공시대를 연 뒤 맨유로 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년 1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45경기에 나서 5골에 그쳤다.
반 페르시는 정반대의 상황을 경험했다. 아스날서 맨유로 이적한 2012-2013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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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페르시는 데일리 메일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을 통해 "산체스는 아스날서 행복해 보였지만 지금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며 "내가 몇 년 동안 보고 느낀 것은 정신적으로 느끼는 감정, 삶이 어떠하느냐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 페르시는 "다른 시간이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게 바뀌었다. 소셜 미디어서 팬들로부터 산체스의 임금에 대한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았다"면서 "난 당시 소셜 미디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말하는 걸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밖으로 나갔을 때 모든 게 긍정적이어서 행복하다는 나만의 작은 거품 속에 있었다"고 덧붙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