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베스트11 예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4 16: 11

[OSEN=이승우 인턴기자] 정우영(20)이 2019-2020 시즌 SC프라이부르크의 주력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의 2019-2020 시즌 전망을 내놓았다. 정우영은 예상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분데스리가는 정우영이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으로 이미 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고 소개했다. 

[사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이와 더불어 정우영은 주목할 만한 이적선수로 꼽혔다. “이적생 정우영은 스스로의 가치를 뽐낼 준비를 마쳤다”면서 “친선경기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위협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권창훈은 예상 베스트11 명단에서 제외됐다. 분데스리가는 “권창훈은 한국인 동료와 같은 측면 공격자원”이라며 포지션 경쟁에서 정우영이 앞선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밖에 분데스리가는 골키퍼 쉬볼로프, 귄터, 하인츠, 라이하르트, 슈미트, 회플러, 코흐, 하베러, 페테르센, 발트슈미트 등을 2019-2020 시즌 프라이부르크 주전으로 예상했다.
[사진] 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한편 정우영은 지난 3일 독일 뫼슬레 슈타디온서 치러진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세리에A 칼리아리전에서 후반 34분 상대 선수 태클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권창훈 또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어 3주 이상 전력 이탈이 예상되어 아쉬움을 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마인츠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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