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으로 데 헤아 대신 영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8.04 16: 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시즌 주장으로 애슐리 영을 선임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이 팀을 떠난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대신해서 주장으로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맨유는 4일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린 밀란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서 전후반을 2-2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서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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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맨유는 밀란전을 포함해 프리시즌서 치른 6경기를 무패로 마무리했다.
발렌시아가 팀을 떠난 맨유 주장직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데 헤아 역시 주장직에 대한 욕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레 근나르 솔샤르 감독의 최종 선택은 필드 플레이어인 영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데 헤아도 주장 후보군이긴 하지만 영이 필드레 나서면 주장 완장을 찰 것이다"라고 하며  "발렌시아를 대신하는 주장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택의 배경에는 필드 플레이어와 골키퍼라는 차이가 가른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의 말대로 밀란전 영이 후반 교체 투입되자 완장을 차기도 했다.
 맨유는 오는 12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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