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외유내강・필름케이)가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엑시트’는 주말(토)인 어제(3일) 79만 194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218만 884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개봉 첫 날부터 어제(3일)까지 4일 동안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동안 이 같은 순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트’는 유독가스가 퍼진 도심을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탈출 액션 영화. 배우 조정석이 청년 백수 용남을,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가 컨벤션홀 부지점장 의주를 연기했다. 김지영은 용남의 누나 정현 역을, 강기영은 컨벤션홀 구 점장 역을 맡았다.
‘엑시트’는 기존의 재난 액션영화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선정성 및 폭력성, 지지부진한 전개가 없는 것. 무엇보다 재미가 높아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용남과 의주를 연기한 조정석과 윤아가 지난 3일 2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증샷을 남겼다. 두 사람은 ‘엑시트’ 속 구조신호인 ‘따따따-' 장단에 맞춰 응원 도구를 들고 밝은 미소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엑시트’ 팀은 개봉 첫 주말인 어제와 오늘 부산과 대구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을 비롯해 조정석, 윤아, 김지영, 강기영은 어제(3일) 부산 일대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 것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대구 일대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4일 공개된 사진에는 ‘엑시트’의 무대 인사를 위해 어제 서울을 떠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조정석과 윤아는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으며, 강기영은 큰 하트를 만들고 있다. 김지영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계정에도 김지영, 조정석, 강기영, 윤아가 무대인사 도중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윤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더운 날엔 집에서 탈출해서 영화 보러"라고 적으며 '엑시트'를 봐달라고 말했다. 러닝타임 103분./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