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72번째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말 5-4-3 삼중살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박용택과 김민성의 연속안타가 나오면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유강남은 3루수 땅볼 타구를 때렸다. 3루수 이원석은 타구를 잡아 3루 베이스를 찍어 2루주자 박용택을 아웃시키고 2루에 송구했다. 2루수 김호재 역시 베이스를 밟아 1루주자 김민성을 잡아내고 1루에 송구했다. 1루수 러프가 제대로 포구를 하면서 타자주자 유강남이 아웃됐다. 삼중살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올 시즌 삼중살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리그에서는 역대 72번째 기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