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無"..강타, 본의 아닌 사생활 폭로에도 사과→책임감으로 논란 종결(종합)[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8.04 22: 13

가수 강타가 2차 사과문을 올리고 신곡 발표를 취소했다.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과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벌어졌던 논란이 발단이 된 것. 본의 아니게 자신의 사생활이 노출돼 강타 역시도 당혹스러웠을 터지만, 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신곡 발표는 취소하게 됐다.
강타는 4일 자신의 SNS에 팬을 비롯한 주변인들과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지난 1일 우주안의 SNS에는 강타와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를 통해 열애설이 불거졌던 바. 강타 측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사이”라며 우주안과의 열애설을 부인했고, 이어 터진 배우 정유미와의 열애설 역시 부인했다.

그러나 우주안이 “지난해 헤어졌지만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던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지난해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는 입장을 올려 혼란을 야기했지만, 두 사람은 동시에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상황을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되는 듯 하였으나, 이어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와 우주안을 저격하는 SNS 폭로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재점화됐던 바. 우주안과 오정연 사이에서는 다소 설전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이 오해를 풀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강타는 이 논란의 중심에 선 책임으로 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 발매를 취소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출연이 예정됐던 강타가 컨디션 불량으로 직전까지 무대 출연을 위해 요양을 했지만 어렵게 됐다”며 강타의 SMTOWN LIVE 2019 IN TOKYO 공연 불참 소식을 전했다.
[사진] 콘서트 포스터
사생활과 관련한 일이었을 뿐더러, 열애설의 시작이 자신의 실수로 드러났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역시 다소 당황스러웠을 터. 강타는 두 번의 사과문을 게재, 자신을 응원해준 팬 등에게 고개를 숙였다.
강타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3일간 열리는 ‘2019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에는 오를 전망이다. 개인 콘서트가 아닌, 완전체로 오르는 공연인 만큼 책임감의 뜻으로 보인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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