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윤성환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말 1사에서 오지환과 김현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윤성환은 페게로와 채은성을 범타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윤성환은 2회 선두타자 박용택과 김민성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유강남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하고 삼중살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이닝을 끝내버렸다. 3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2루타를 맞은 윤성환은 페게로와 채은성을 범타로 잡았지만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윤성환은 5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지막 이닝을 정리했다.
7회까지 92구를 던진 윤성환은 팀이 2-1로 앞선 8회 장필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윤성환은 시즌 7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