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출신 해설자 전망, "우승은 또 맨시티, 3-4위는 토트넘-첼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4 19: 29

리버풀 출신 해설자가 이번 시즌 우승팀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전망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스트라이커 출신 해설자 스탠 콜리모어 칼럼을 실었다.  콜리모어는 "맨시티가 리버풀과 승점 6 이상 벌이며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콜리모어는 지난 1995년 노팅언 포레스트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 850만 파운드는 당시 잉글랜드 최고 이적료 기록이었다. 이는 다음 해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 로버스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세운 1500만 파운드에 의해 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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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모어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충만한 리버풀"이라면서도 "내가 리버풀 선수 출신이 아닌 분석가 입장에서 본다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전체 용량의 99%의 힘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리버풀이 이번에 1% 더 나아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리버풀이 맨시티에 단 1점 뒤졌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약간 흔들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4패 중에도 맨시티는 항상 다른 대안을 가졌다고 느꼈다. 리버풀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특히 콜리모어는 공격적인 성향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디 로버트슨이 더욱 향상될 수도 있겠지만 맨시티 영입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봤다. 맨시티는 빈센트 콤파니를 잃었지만 로드리가 합류했고 필 포든이 더 큰 임팩트를 남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콜리모어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1, 2위를 차지하는 사이 토트넘과 첼시가 3, 4위에 오를 것이라고 봤다. 각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프랑크 램퍼드 감독이 지도력이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것이다. 첼시는 램퍼드 감독의 지도력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이적 금지 조항이 있지만 프리시즌 선수들의 의욕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또 콜리모어는 맨유와 아스날이 5, 6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맨유는 아론 완-비사카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 등 모든 것이 뜻대로 풀릴 경우 3위도 가능하겠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부정적으로 봤다. 울버햄튼,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등은 맨유와 아스날이 부진할 경우 톱6에 포함될 수 있는 클럽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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