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승우 인턴기자] 서울 이랜드FC가 안방에서 2연승을 달성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8월 홈 5연전에서 전승을 이루겠단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 이랜드는 4일 밤 8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2라운드 부천FC 1995와 경기에서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두아르테는 후반 9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지난 3월 9일 K리그2 2라운드 안산(1-1)과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잠실 경기를 치렀다. 이랜드는 2332명의 관중이 찾은 잠실 복귀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4/201908042156778266_5d46d6821203e.jpg)
이랜드는 이날 5개월 만에 잠실로 돌아왔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우성용 이랜드 감독대행은 “잠실로 돌아와 첫 경기인 만큼 꼭 승리해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는 이랜드에게 단순한 홈 복귀전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9연패 고리를 끊고 전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내친김에 연승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었다. 우 감독대행은 “5경기를 모두 잠실에서 하는데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 주도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남전 승리로 확실히 선수단의 분위기가 반전됐음을 증명했다.
이랜드는 후반 9분 두아르테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우기를 잘 극복한 후 득점을 만들어냈다. “선제 실점만 하지 않으면 승산 있다”는 우성용 감독대행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이랜드는 이후에도 부천의 공격을 잘 방어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결과는 시즌 첫 연승이었다. 잠실에 돌아오자마자 승리를 신고했다. 이랜드가 목표로 하는 8월 홈경기 전승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