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아쉽겠지만 판정은 심판이 내리는 것이다".
강원FC와 전북 현대는 4일 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4라운드 맞대결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과 강원은 각각 승점 1점씩 따냈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전반 수비 실수가 나타났다. 후반서는 달라진 전술로 임했고 안정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무승부로 이어졌다. 추가시간 끝날 때까지 집중을 해야했다. 마지막 장면이 아쉽지만 VAR판독까지 해서 얻은 상황이었다.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부분을 잘 다듬어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고 이번 경기서도 끝까지 경기를 이어가야 한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임해야 한다. 손준호 입장에서는 분명 아쉬울 것이다. 판정은 심판이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14승 8무 2패 승점 50점을 기록했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54점)과 격차가 벌어졌다.
모라이스 감독은 "더운 날씨와 경기는 무관하다. 나이가 많더라도 경기에 뛸 때는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선수들은 현재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 할 상황은 아니다.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채워 나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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