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연승' 서울E 우성용, "잠실 복귀승 기뻐...홈 5연승 목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4 22: 25

[OSEN=잠실, 이승우 인턴기자] "오랜만에 잠실로 돌아와 연승을 거둬 기쁘다. 홈 5연승 목표 이루겠다."
서울 이랜드는 4일 밤 8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2라운드 부천FC 1995와 경기에서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두아르테는 후반 9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지난 3월 9일 K리그2 2라운드 안산(1-1)과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잠실 경기를 치렀다. 이랜드는 2332명의 관중이 찾은 잠실 복귀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이랜드는 3승 5무 14패, 승점 14를 기록했다. 최하위를 탈출하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 처음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성용 이랜드 감독대행은 "5개월 만에 잠실로 돌아와 연승을 이뤄 기쁘다.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해서 홈에서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 감독대행은 최근 좋아진 분위기에 대해 "그 전보다 두, 세 발 더 뛰는 선수들의 의지가 선수단을 좋은 분위기로 이끌었다"면서 "부천에 2번 졌는데 3번은 지지말자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우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가 홈 5연승 목표를 이루는 데 중요한 경기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재로선 생각대로 잘 가고있다. 전남전 체력 소모가 많았고 이날도 홈이지만 몸이 무거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승리를 거뒀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두아르테는 득점 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우 감독대행은 "전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녹아들려고 한다. 대화도 많아지면서 좋은 모습 보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기 막판 슈퍼세이브로 승리를 지킨 김영광에 대해 우 감독대행은 "김영광은 항상 최종 수비로 버팀목이 되어준다.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이고 오랜 경험으로 선방을 보여줬다. 오늘은 운까지 따라줬다"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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