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무승부' 강원 김병수, "정말 값진 승점 1점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8.04 22: 33

"정말 값진 승점 1점이다".
강원FC와 전북 현대는 4일 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4라운드 맞대결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과 강원은 각각 승점 1점씩 따냈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승점 1점이 정말 값진 승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 후 전술변화를 지시했다. 포항과 경기처럼 빠른 공격을 펼쳤다. 그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세에 대해 김 감독은 "중원이 강해졌기 때문에 박스안으로 볼을 넣어야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마지막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보답한 선수들에 대해 김 감독은 "분명 최근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의욕이 늘어났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 그 분위기가 경기에 드러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 수비전술에 대해 그는 "스리백과 포백은 큰 의미가 없다. 기본적인 것은 스리백 수비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PK로 동점골을 터트린 이영재에 대해서는 "우리팀 합류 후 이야기를 해보니 90분을 뛴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기술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차츰 시간을 늘리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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