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인터 밀란전을 끝으로 프리시즌 5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끝난 인터 밀란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서 3-4로 패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5경기를 무득점으로 마감했다.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전에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사냥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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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벤치서 출발한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 출격했다. 해리 케인과 바통을 터치한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좌-우측 날개로 26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중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손흥민은 좌-우측 날개로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인터 밀란의 골문을 조준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진가를 발휘했다. 하프라인부터 질주한 손흥민은 헛다리를 짚은 뒤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인터 밀란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혔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승부차기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를 속이는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부차기서 골맛을 봤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시즌 초반 아스톤 빌라(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2라운드)전에 나설 수 없다. 오는 26일 안방서 펼쳐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새 시즌의 문을 열 예정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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