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승부차기 끝 리버풀 꺾고 커뮤니티 실드 V6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05 01: 29

 맨체스터 시티가 승부차기 끝에 리버풀을 꺾고 커뮤니티 실드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끝난 리버풀과 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서 90분간 1-1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하며 웃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 베르나르두 실바 스리톱이 선발 출격했다. 리버풀은 로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디보크 오리기로 맞섰다. 맨시티의 새 미드필더 로드리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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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전반 12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다비드 실바가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섰다.
리버풀은 후반 맹공을 펼쳤다. 후반 중반 버질 반 다이크와 살라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피서 반 다이크가 문전으로 높게 올려준 볼을 조엘 마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살라가 빈 골문을 향해 헤더슛을 날렸지만 맨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몸을 던지는 수비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서 갈렸다. 리버풀은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실축했다. 맨시티는 5명 전원이 모두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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