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물 거의 없어"...英 언론, 손흥민에 팀 내 최저 평점 혹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8.05 01: 44

손흥민(토트넘)이 인터 밀란전서 최저 평점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끝난 인터 밀란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진행된 승부차기서 3-4로 패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5경기를 무득점으로 마감했다.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전에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골사냥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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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벤치서 출발한 손흥민은 후반 19분 교체 출격했다. 해리 케인과 바통을 터치한 손흥민은 주 포지션인 좌-우측 날개로 26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진가를 발휘했다. 하프라인부터 질주한 손흥민은 헛다리를 짚은 뒤 지체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인터 밀란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히긴 했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한 장면.
손흥민은 승부차기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두 번째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를 속이는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부차기서 골맛을 봤다.
그러나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케인, 탕귀 은돔벨레,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 주축 선수들과 함께 팀 내 최저 평점인 5를 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몇 번의 훌륭한 터치와 턴을 했지만 결과물이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다”며 “그래도 페널티킥은 성공했다”고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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