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4번타자’로 나선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삼진 3개를 당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컵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컵스는 3연승과 함께 시즌 60승(51패) 고지를 밟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밀워키는 4연패. 시즌 전적은 57승 56패가 됐다.
컵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다르빗슈는 이날 5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삼진 8개를 잡는 등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다르빗슈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사이, 타선에서는 5회까지 4점을 지원했고, 이후 추가로 3점을 더했다. 특히 제이슨 헤이워드는와 카일 슈와버는 홈런 지원 사격을 하면서 다르빗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리드오프 홈런을 날린 헤이워드는 2회에는 적시 3루타를 치며 장타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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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데릭 홀랜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타일러 쳇우드가 3이닝 1실점 세이브를 거두며 다르빗슈의 승리를 지켜줬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36으로 낮췄다.
한편 이날 밀워키의 4번타자로 나섰던 에릭 테임즈는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