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인턴기자] 이적시장 막판을 뜨겁게 달군 파울로 디발라(26,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일단락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유벤투스의 스트라이커 디발라에 대한 관심을 끊냈다”고 전하면서 “디발라 측이 요구하는 주급이 맨유가 생각하는 수준과 맞지 않았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디발라는 지난 2015년 유벤투스에 합류해 에이스로 거듭났다. 2017-2018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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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디발라의 계획이 꼬였다. 호날두 중심의 공격 전술에서 디발라의 입지는 좁아졌다. 2018-2019 시즌 리그와 컵 대회 통틀어 단 10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 때문에 디발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유벤투스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벤투스가 로멜루 루카쿠 영입을 추진하면서 디발라의 맨유해이 급물살을 탔다. 영국과 이탈리아 언론들은 루카쿠와 디발라의 트레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유와 유벤투스가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디발라의 맨유행이 무산되면서 루카쿠 또한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