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 신정환이 고 김성재를 추억했다.
신정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5 휴가 나온 군바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던 24시간 늘 멋있던 형. 같은 가수들도 팬이었던 진짜 연예인 김성재”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은 1995년 함께 활동하던 당시 찍은 것. 사진에서 고 김성재는 신정환과 어깨동무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지금 봐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인상적이다.

김성재는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앨범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19일, 김성재는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솔로곡 ‘말하자면' 데뷔 무대를 펼친 뒤 호텔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 23세.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으로 사인을 추측했다. 그러나 부검 결과 채내에서 동물 마취제인 졸레틴이 검출됐고 당시 여자 친구가 살인 혐의 용의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용의자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달리 2심과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결국 김성재의 죽음은 의문사로 종결됐다. 특히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김성재의 의문사에 대한 방송을 예고했지만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지난 3일 결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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