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디발라 관심 거둔' 맨유에 루카쿠 영입 수정 제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8.05 07: 58

인터밀란이 로멜루 루카쿠(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다시 나섰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인터밀란의 베페 마로타 단장이 '이탈리아 스카이'와 나눈 인터뷰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새로운 영입액을 제시해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로타 단장은 루카쿠 영입 제안과 관련해 "선수들의 가치를 존중하는 공정하고 중요한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인터밀란은 지난달 맨유에 5400만 파운드를 써냈지만 즉각 거절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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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이번에도 맨유의 요구액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 맨유는 루카쿠의 몸값을 최소 7900만 파운드(약 1149억 원)로 책정했다. 맨유는 지난 2017년 에버튼에서 루카쿠를 영입할 때 7500만 파운드(약 1090억 원)를 지불했다.
맨유는 그동안 루카쿠와 파울로 디발라 스왑딜을 유벤투스와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맨유와 유벤투스는 이적료에 합의했고 디발라의 결정만 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디발라의 요구가 예상액보다 높자 곧바로 딜을 철회했다.
맨유는 그 사이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의 잔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태. 인터밀란은 탈 많은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를 AS로마 에딘 제코와 맞교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루카쿠 영입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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