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부상, 토트넘 시즌 초반 고민 가중 (英 BBC)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5 08: 10

[OSEN=이승우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2019-2020 시즌 초반 핵심 선수의 공백으로 고민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미드필더 델레 알리(23)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리그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알리는 인터 밀란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알리의 부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미드필더 자원 선수 보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알리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탕귀 은돔벨레가 가세했지만 알리와 다른 역할을 수행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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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의 부상에 대해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알리는 여전히 어린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햄스트림 부상을 달고 다녔다”고 말했다. 알리는 지난 2월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해 결장한 경험이 있다.
알리의 부상 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손흥민 또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당한 손흥민은 새 시즌 개막 후 2경기 동안 징계로 인해 결장한다. 오는 26일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야 복귀할 수 있다.
그 때문에 토트넘은 이적시장 막판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 지오반니 로셀소(레알 베티스) 등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2라운드에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는 등 초반부터 쉽지 않은 일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과 알리가 없는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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