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 보호에 나선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5일(한국시간) "토트텀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영입 1순위로 더올랐다. 그들은 탕귀에 은돔벨레로 깬 구단 이적료 기록을 다시 넘어서라도 페르난데스를 손에 넣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페르난데스는 폴 포그바가 레알로 떠난다면 맨유의 대체자로 거론됐다. 그러나 포그바가 팀에 잔류할 확률이 높아지며 페르난데스 역시 다른 팀과 연결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5/201908050800776466_5d4765dbe1625.jpg)
페르난데스 영입 레이스에서 선두로 오른 것은 토트넘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영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데려와서 주전 스타인 손흥민과 델레 알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손흥민은 역대급으로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토트넘에서는 53경기, 대표팀에서 25경기를 치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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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등 국제 대회 여파가 컸다. 이동 거리만 해도 110,600km에 달한다.
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가 혹사의 대표 케이스로 손흥민을 들며 "건강과 커리어를 위험하는 혹사에 직면했다. 이런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으면 그들은 짧고 강렬하게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러한 손흥민을 보험하기 위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이다. 여기에 잦은 부상으로 고전하는 델레 알리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스타는 "페르난데스는 직접 스포르팅에 토트넘 이적 의사를 밝힐 것"이라며 "그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스포리팅 회장을 설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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