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진행되는 줄 알았던 토트넘과 레알 베티스의 지오바니 로 셀소(23) 협상이 중단됐다.
5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인사이드풋볼'는 스페인 'ABC 세비야'를 인용, 레알 베티스가 토트넘과 로 셀소 협상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토트넘과 레알 베티스 협상은 나쁘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나선 토트넘이 로 셀소와 개인 합의를 끝낸 상태였다. 남은 것은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03억 원)를 책정한 레알 베티스와 마무리 협상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5/201908050833773640_5d476c405bd84.jpg)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협상에 나서던 토트넘이 뭔가 레알 베티스의 심기를 건드린 듯 하다. 화가 난 베티스가 토트넘의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화 시도를 아예 무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레알 베티스는 급할 것이 없는 상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등 로 셀소를 원하는 클럽은 토트넘이 아니라도 많다. 게다가 베티스는 최근 레프트백 주니오르 피르포를 바르셀로나에 판매하며 재정적으로도 아쉬운 상태를 벗어났다.
오히려 오는 8일 이적시장이 닫히는 토트넘만 애가 타는 상태가 됐다. 베티스가 왜 화가 났는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에서는 결국 토트넘으로부터 원하는 금액을 얻기 위한 베티스의 압박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