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조작된 결혼설을 빠르게 부인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5일 김남길과 장나라 양측이 두 배우의 결혼설을 모두 부인했다.
논란은 이날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촉발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남길과 장나라가 열애설 게시물이 등장한 것. 해당 글에서는 두 사람이 현재 7년째 열애 중이며 11월에 결혼한다는 한 온라인 연예매체의 단독 보도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OSEN 민경훈, 곽영래 기자] 조작된 결혼설에 휩싸인 배우 김남길(왼쪽)과 장나라(오른쪽)가 빠르게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5/201908050844778355_5d4772768b69a.jpg)
그러나 정작 게시물 속 매체의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보도를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유포된 캡처 이미지 속 장나라와 김남길의 사진이 해당 매체의 것이 아니라 팬들의 의혹을 샀다.
![[사진=OSEN DB, 최규한 기자] 결혼설을 부인한 배우 장나라(왼쪽)와 김남길(오른쪽)](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5/201908050844778355_5d477276d3f92.jpg)
김남길과 장나라의 결혼설이 최초 보도된 뒤 삭제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자아냈다. 갖가지 의혹이 확산되며 결혼설, 게시물 합성설 등이 일부 매체들에 의해 연달아 기사화되고 있던 상황. 두 사람의 소속사 또한 진위 여부조차 불투명한 게시물에 당황하며 빠르게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와 관련 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오늘(5일) 나온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특히 김남길의 소속사는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선전지'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나라 측 관계자 또한 OSEN에 "사실 무근"이라며 "지금 현재 장나라는 10월 첫 방송될 드라마 'VIP' 촬영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사진=OSEN 민경훈, 최규한 기자] 결혼설을 부인한 배우 김남길(왼쪽)과 장나라(오른쪽)](https://file.osen.co.kr/article/2019/08/05/201908050844778355_5d47727725bd0.jpg)
결국 두 배우의 결혼설에 언급된 매체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사진은 합성"이라며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서 붙인 조작이다. 해당 캡처에 사용된 사진 또한 본지 사진이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덧붙여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습니다"고 해명했다.
조작된 결혼설에 배우들은 물론 매체까지 나서서 해명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김남길은 현재 시베리아에서 tvN 새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를 촬영 중이다. 장나라 또한 SBS 새 드라마 'VIP'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