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칸셀루 영입 합의...다닐로 + 401억

세대 교체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가 주앙 칸셀루(유벤투스)를 품에 안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유벤투스와 주앙 칸셀루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다닐로 + 3000만 유로(약 401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심한 불화로 이적을 추진했다. 훈련시 불성실항 태도도 문제가 됐다. 측면 보강이 필요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타진했다.

앞서 맨시티와 유벤투스는 칸셀루 이적을 두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가 책정한 이적료 6000만 유로(약 799억 원)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으나 무산됐다.

이후 다시 만난 맨시티와 유벤투스는 칸셀루 이적을 두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 맨시티는 칸셀루 영입을 두고 다닐루+현금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유벤투스가 거절했으나, 이제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풋볼 이탈리아는 "선수 개인과 클럽간의 합의도 끝났다. 맨시티와 계약에 합의한 칸셀루는 영국으로 건너가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다닐로 역시 유벤투스행을 받아들였다. 풋볼 이탈리아는 "그는 유벤투스에 합류하기 위해 임금 삭감을 받아들였다. 협상 대부분이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맨시티는 로드리에 이어 칸셀루마저 손에 넣으며 세대 교체에도 나서고 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