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강타 언급에 이이경 열애설까지..대환장 '플레이어'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8.05 12: 51

'플레이어'가 파격적인 기자회견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이경의 가짜 열애 인정에 황제성의 미친 애드리브까지 대환장 파티가 이뤄졌다. 
4일 전파를 탄 tvN '플레이어'에는 지난주에 이어 ‘플레리어 101’ 데뷔를 앞둔 이수근, 이이경, 이용진, 이진호, 김동현, 황제성, 정혁의 기자회견 에피소드를 담았다. 이들에게 ‘멤버 이름’, ‘아니오’, ‘몰라요’, ‘그래서’, ‘저는’ 이라는 금지어가 주어졌다. 이를 얘기하면 물대포가 쏟아졌다. 
“김동현이 애교 담당이라는데 한 번 보여 달라”는 질문에 김동현은 무서운 애교로 화답했다. 이수근은 “오늘 성공적으로 데뷔했는데 언제 은퇴할 계획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서툰 한국어(?)로 “포에버. 같이 가. 죽어 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황제성은 “내가 통풍이 있어서 긴 시간은 아닐거야”라고 통역해 웃음을 보탰다. 

수위 높은 질문도 쏟아졌다. 이이경은 “최근에 이국주 씨 집에서 새벽에 나오는 게 목격됐는데 공개 연애 하실 생각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을 받고 크게 당황했다. “아니 저는 그. 그럴 일 절대 없다”고 답해 물대포를 맞았고 결국 “죄송합니다. 인정하겠습니다. 사랑이 죄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답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황제성은 “혹시 작은 고추이십니까?” 질문에 헛웃음을 쳤다. 그는 “어디 가서 주눅들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라고 답해 물대포를 맞고 말았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는데 열정이 없는 건가”라는 지적에는 “나 작은 고추 맞아요”라고 인정했지만 거듭된 금지어 발언에 물세례를 받았다. 
또한 ”패션에 관심이 많다던데 바지에 똥 싼 적 있냐”는 질문에 “작은 고추부터 무례하다 질문이”라고 답변을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배변을 하지 않는다 속옷에. 안 쌌습니다. 똥 싸는 걸 강요하지 마세요”라고 엉뚱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는 “강타랑 친하다고 했는데 가요계 대선배인 H.O.T.를 공개 저격한 이유가 뭐냐”는 억지 질문에 “그들은 날 짓밟았어”라고 답해 동료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웃게 되면 출연료가 깎이는 터라 황제성, 이수근 등의 출연료는 대폭 삭감됐다.  
정혁은 입술 필러를 받았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했지만 “수술도 안 했는데 입에 마이크 두 개가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에 손수 입을 벌려 개인기를 성공했다. 이수근은 “앞 뒤가 다른 행동을 한다던데”라는 질문에 “카카오택시 안 탔어요”라고 
이수근은 “인생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인생 최대 고비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화투치는 동작을 해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만들었다.  황제성과 이이경이 옆에서 말릴 정도. 게다가 그는 “’강식당’을 버렸냐”는 질문에 엉터리 중국어로 답했는데 황제성이 또다시 오역 전달을 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접수했다. 
이용진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즐겨하신다고 했는데 예능이라 거짓말한 건가”라는 질문에 “실제로 했다. 지금도 했다”고 쿨하게 답했다. 하지만 진행자는 포토타임을 진행하겠다고 했고 이용진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카메라 앞에 5분만 보여주겠다고 의자 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그는 ‘저는’이라고 외치고 말았고 하체에 그대로 물대포를 받고 말았다.  
강다니엘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강다니엘에 대항하는 센터 멤버는 누구냐는 물음에 멤버들은 비주얼 담당이 이진호라고 했다. 그는 “다니엘 선배님이 십자가 귀걸이가 포인트라면 저는 절 마크가 시그니처 포인트”라고 밝혀 끝까지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지난 7월 14일 첫 방송된 ‘플레이어’는 매주 바뀌는 장소와 상황에서 특정 미션을 해결하며 무시무시한 웃음 트랩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포맷이다. 웃음 트랩을 탈출하지 못하고 웃음이 터지면, 벌칙과 함께 출연진들의 출연료가 일정 금액씩 차감되는 출연료 사수 버라이어티다. 
이수근, 이용진, 이이경, 황제성, 이진호, 김동현, 정혁까지 뜻밖의 멤버들 조합이 웃음 폭탄을 만들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전파를 타는데 이번 기자회견 에피소드로 제대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강탈했다. 일요일 작정하고 웃기는 예능으로 입소문을 탄 셈. 
아슬아슬한 수위를 오가는 ‘플레이어’들의 미친 입담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힐링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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