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없어도 루이스 수아레스(32,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개최된 감베르컵에서 아스날에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미국으로 이동해 8일부터 나폴리와 2연전을 치른다.
최근 코파 아메리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메시는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페레스 사뇰, 그리즈만, 뎀벨레를 스리톱으로 세운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4-2-3-1의 아스날은 오바메양이 원톱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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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아스날이 터트렸다. 전반 36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첫 골을 뽑았다. 아스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4분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의 자책골이 나와 1-1 동점이 됐다.
승부는 수아레스가 해결했다. 후반 18분 뎀벨레와 교대한 수아레스는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이날 캄프 노우에 9만 8812명의 홈팬들이 가득찼다. 경기에 뛰지 못한 메시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홈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메시는 “오늘 경기장에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시즌 우리는 모든 것을 위해 다시 싸울 것”이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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