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선수 영입 원하지만 쿠티뉴 얘기 없었다" (英 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8.05 11: 14

[OSEN=이승우 인턴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이 필리페 쿠티뉴(27, 바르셀로나) 영입설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에메리 감독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이번주 안에 영입할 것을 암시했다”면서도 “그는 쿠티뉴에 대해 얘기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지난 시즌 부진한 데 이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바르셀로나가 앙투완 그리즈만, 프랭키 데용 등 대형 영입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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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또한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쿠티뉴를 팀에서 내보낼 생각이다. 쿠티뉴의 높은 이적료와 주급을 감안해 임대 이적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영국과 스페인의 언론은 아스날의 레이더망에 쿠티뉴가 포착됐다고 전했다. 니콜라스 페페를 릴에서 영입하면서 막강한 공격 라인(오바메양-페페-라카제트)를 구축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니 세바요스를 임대 영입해 중원 보강도 마쳤다. 아스날이 플레이메이커인 쿠티뉴를 영입해 팀 전력을 완성시킬 거란 계획이 전해졌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에메리 감독은 5일 새벽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면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쿠티뉴는 엄청난 선수지만 팀으로 영입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본 적은 없다”고 영입설을 일축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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