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수홍이 생애 첫 개인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이자 SBS '미운오리새끼'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수홍은 지난달 7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그에 보답하듯 박수홍은 전체 기획·연출과 노래와 춤, 퍼포먼스, 피아노 연주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열정을 다했다.

기부금은 초대석을 제외한 158석(전석 30,000원) 판매비 전액인 4,740,000원에 '미우새' 출연중인 가수 홍진영의 어머니, 영어교육전문가이자 방송인 이근철 씨의 기부금을 포함해 모두 5,040,000원이 마련되었다.
이번 기부는 공연 전부터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한 약속의 실천이다. 박 씨는 지난 6월13일 사랑의열매에서 열린 소다수나눔캠페인 콘서트 에 재능기부로 출연해 “7월 첫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공언해 큰 박수를 받았다.
‘소다수캠페인’은 소중한 다수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열매가 새롭게 론칭한 캠페인으로, 적은 부담으로 즐겁게 기부에 동참하고 소다수처럼 경쾌한 나눔으로 사회를 청량하고 맑게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수홍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선물과도 같다. 사랑의열매를 통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오랫동안 기획해온 생애 첫 콘서트를 더욱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박수홍 홍보대사가 전파하는 착한 에너지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열매와 함께 나눔의 행복을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리며, 더욱 큰 국민의 사랑을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2016년 12월 애장품을 경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어 2017년 어머니 지인숙 여사와 사랑의열매 영상광고 재능기부 출연 및 ‘착한가정’ 기부프로그램 가입, 2017년 12월 사랑의열매 직원들과 연탄기부와 배달 봉사활동, 2018년 사랑의열매 기부자들과 장애인 이용시설에서 배식 및 부품조립 봉사활동 등을 해왔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경기 동두천시 소재 아동복지센터에 18년간 꾸준한 지원, 퀴즈프로그램 우승 상금 1억 원 저소득 아동 수술비 기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06년 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