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재혼 직접 발표..예비신랑까지 공개 "#사랑 #6인가족" (종합)[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8.05 13: 46

"다음 주 토요일, 노르망디에서 재혼합니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직접 재혼 소식을 밝혔다. 예비신랑까지 당당하게 공개하며 재혼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다도시는 5일 개인 SNS를 통해 "다음 주 토요일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에서 재혼한다"고 시작하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다도시가 예비신랑과 찍은 다정한 모습들이 담겼다. 사진 속 이다도시는 치아가 드러날 정도로 환한 미소를 지어 재혼의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게 입을 맞추며 애정을 드러내 설렘을 자아냈다.

[사진=이다도시 SNS]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직접 공개한 재혼 소식과 예비신랑과 찍은 사진들.

이다도시의 예비신랑은 프랑스인으로 국내 기업 소속의 해외 주재원이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이며, 1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다도시는 "오래 전부터 아는 친구사이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할 줄 몰랐다. 내가 방송인이다 보니 아무래도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예비신랑이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는 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했다. 그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MBC 방송화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이다도시
이다도시는 1990년대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한 방송인이다. 그는 프랑스 출신으로 1990년대 초반 한국으로 유학 왔다. 외국인 출신 방송인이 드물던 당시, 이다도시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통해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1993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두 아들을 낳으며 화목한 가정을 꾸렸고 1996년에는 한국에 귀화까지 했다.
그러나 이다도시는 2009년 결혼 16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2017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며 이혼 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다도시는 2012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시에 꾸준히 방송에 게스트, 패널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병행 중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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