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변호사, 검사, 아빠, 남편…새로운 정지훈 보실 것"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8.05 15: 00

‘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연기 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 심소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 이재상(정지훈)이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이다.

배우 정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정지훈은 악질 변호사와 강직한 검사, 정반대의 색깔을 소화한다.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한 순간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산다.
정지훈은 “2003년 KBS에서 첫 드라마를 한 뒤 그동안 꾸준히 타방송에서만 일했는데, MBC는 처음이다. MBC와 이렇게 잘 맞는지는 몰랐다. 왜 진작 MBC에서 하지 않았는지 싶다. 너무 합이 좋다. PD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재밌는 현장을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훈은 “‘웰컴2라이프’ 대본을 받고 또 다른 정지훈, 내가 하지 않았던 모습을 단순한 표정 하나까지도 바꾸고 싶었다. 그 의견을 꾸준히 상의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연기 톤을 잡을 때마다 PD님이 꾸준히 꾸중을 하시고 주문을 주신다. 또 다른 모습의 정지훈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드라마 안에는 검사, 변호사, 한 아이의 아빠, 남편, 싱글 등이 담겨 힘든 캐릭터다. 현장에 모든 분들이 도움을 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5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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